싱가포르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더키 (THE KEY) 혜택 및 후기
- 아시아/싱가포르
- 2023. 2. 26.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더키(THE KEY)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객실 고객에게 스위트 등급 캐빈을 사용하는 고객에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 일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키(THE KEY) 프로그램의 상세 혜택 및 실제 이용한 후기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 목차
- 더키(THE KEY) 프로그램
- 터미널 우선 입장
- 수화물 이동
- Ghops Grille 웰컴 런치
- 전용 Activity 시간
- 기항지 우선 하선
- 전용 공연 좌석
- 선내 인터넷
- 하선일 조식
1. 더키(THE KEY) 프로그램
더키(THE KEY) 프로그램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날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터미널 우선 입장이 있습니다. 원래 정해진 시간에 터미널에 와야 하는데, 더키를 구입한 경우 일찍 와도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더키(THE KEY) 프로그램의 정상 가격은 1인 하루 41.99달러입니다. 만약 4박을 크루즈의 경우 1인당 168달러입니다. 미리 구입할 경우 할인을 제공합니다. 저의 경우도 40% 할인된 금액인 일일 $25불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전체 일정 기준으로 약 $100를 지불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객실에서 받은 더키 프로그램 혜택입니다. 더키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때 안내되어 있는 것과 전체적인 내용은 동일하지만 위치라던지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더키(THE KEY) 혜택 정리
✔️ 탑승일에 터미널 우선 입장
✔️ 1시 30분까지 수화물을 맡길 경우 방으로 가져다 줌
- Deck5에 있는 Wonderland Restaurant에 1시 30분까지 가방 맡기기
(홈페이지에서는 Main Dining Room이라고 되어 제가 이용했을 때는 Wonderland Restaurant였음)
✔️ 탑승일에 Chops Grille에서 웰컴 점심 제공
- Deck4에 있는 Main Dining Room에서 Chops Grille 음식 제공
(Deck3에 위치하는 Main Dining에서는 전체 승객을 대상으로 뷔페 점심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Deck4로 갈 것)
- 탑승일에 이용을 못 할 경우 다음날 이용 가능 (1인 $30)
✔️ 락클라이밍, 플로우라이더, 범퍼가 등 선상에서 제공하는 액티비티에서 우선 참여 기회 제공
- 액티비티별로 THE KEY 구입자를 위한 전용 시간 제공
✔️ 기항지 도착 시 우선 출발
- THE KEY 프로그램 이용자를 위한 별도 집합 장소 (푸껫 하선할 때 우선 하선)
✔️ 메인 극장, 아쿠아 극장, 스튜디오 B와 Two 70 공연 VIP 좌석 제공 (예약 필수)
- 시작 시간 20분 전까지 도착 시 지정된 공간에서 관란 가능
✔️ VOOM 서프 & 인터넷 사용 가능 (1인당 기기 1대 사용, $24.99)
✔️ 크루즈 하선날 아침 조식을 먹을 수 있으며 하선 시간을 선택할 수 있음
- Deck 4에 있는 Main Dining Room에서 조식 제공
더키의 경우 같이 같은 객실을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모두 구입해야 하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전체 일정에 대해 구매를 해야 합니다. 이번 싱가포르 크루즈의 경우 6명이 2개의 개실에서 이용했기 때문에 총 $600불을 지불하여 더키를 구매하였습니다.
적지 않는 금액이지만 받는 혜택을 생각하면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인터넷 이용료 및 Chops Grill 점심만 생각해도 약 $130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인터넷의 경우도 미리 예약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이걸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구입할 매력이 있습니다.
더키에 대한 상세한 혜택 및 구입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23.01.28 - [분류 전체 보기] - 싱가포르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더키(THE KEY) 혜택 및 구입 방법
2. 터미널 우선 입장
온라인 체크인을 늦게 해서 1시 30분에 입장해야 하지만 더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11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11시 30분밖에 되지 않았지만 터미널 안쪽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밖에는 짐들이 가득했고요. 줄 서 있는 끝쪽을 보면 'KEY'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사람들 볼 수 있습니다. 직원에게 로얄캐리비안 앱을 실행하여 KEY가 표시된 SeaPass를 보여주면 'The Key'라고 적힌 종이를 줍니다.
객실당 1장씩 나누어 주는 것으로 저희의 경우 2개의 개실을 예약했기 때문에 2장의 종이를 받고 터미널 안으로 이동합니다.
터미널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저희는 더키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줄로 입장하여 앞에 2팀정도만 보내고 바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였습니다. 터미널 안에 들어와서 5분도 되지 않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였습니다. 더 키 없이 왔다면 최소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 탑승객 옆에 별도 줄에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체크인을 하게 되는데 체크인 후에도 별도 줄에서 조금 더 빠르게 Immigration을 통과합니다. 입장부터 배 탑승까지 30분 ~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3. 캐리어 맡기기
크루즈 탑승의 경우 Deck 5 (5층)으로 입장을 하게 되는데 아래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Deck5로 입장 후 바로 오른쪽으로 보면 난간에 'The KEY'라고 터미널 밖에서 직원이 들고 있던 것과 동일한 팻말이 난간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직원이 있는데 직원에게 짐을 맡기면 됩니다.
더키 홈페이지 보면 Main Dining 룸에서 러기지를 맡기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Deck 4에 있는 Main Dining으로 바로 갔었는데 그곳에서는 짐을 맡기는 곳이 없어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Deck3에 있는 Main Dining에서 모든 승객에게 제공하는 점심 뷔페를 먹고 다시 Deck 5 와서 짐 맡기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1시 30분까지 짐을 맡겨야 방으로 이동시켜 주는 거의 1시 30분에 짐을 맡겼습니니다.
탑승전에 짐을 맡기는 위치에 대해 조금 더 정확하게 안내가 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Carry-on bag drop off and delivery to stateroom. Drop-off your carry-on bags in the Main Dining Room until 1:30 pm.
짐을 맡기는 하늘색의 더키 전용 태크게 룸 번호를 적어 두게 되면 방으로 캐리어를 옮겨줍니다. 2시 30분쯤 방으로 짐이 전달되었습니다.
4. Chops Grill 점심
첫째 날 점심의 경우 Main Dining Room에서 Chops Grille 음식이 제공이 됩니다. Deck 5에 있는 Chops Grille 식당에서 제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Deck4에 있는 Main Dining Room에서 로얄캐리비안 앱에 있는 SeaPass에 The Key표시가 된 것을 보여주면 직원이 별로도 안내를 해줍니다. Deck3에도 Main Dining Room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전체 승객을 대상으로 뷔페 점심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헷갈리면 안 됩니다. Deck4에 있는 Main Dining Room입니다.
첫날 저는 이런 부분을 잘 몰라서 Deck 3에 있는 Main Dining Room에서 모든 승객에게 제공되는 뷔페를 먹었습니다. 저녁때쯤 방으로 전화가 와서 The Key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지 않았다면서 다음알 12:15에 Chops Grilles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예약을 해주었습니다.
첫째 날 Main Dining Room에서 먹는 것보다 둘째 날 Chops Grille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던 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Chops Grille를 별도로 이용하지 않고 그곳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제대로 대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피타이저 음식을 먹고 메인으로는 소고기 스테이크, 닭고기 스테이크, 햄버거, 큐브 스테이크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디저트도 먹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디저트는 남겼습니다.
5. 더키 전용 액티비티 시간
더키의 혜택 중 또 다른 하나는 더키를 구입한 사람들 대상으로 선내 액티비티 전용 시간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점심을 먹고 객실로 들어오면 침대에 선내에서 즐길 수 있는 더 키 혜택에 대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 Private Time Schedule
- Day 2 - Penang
- 9:00 am - 10:00 am Rockwall (클라이밍) - Day 3 - Phuket
- 9:00 pm - 9:30 pm Bumper Cars (범퍼카) - Day 4 - At Sea
- 8:30 am - 9:30 am FlowRider (플로우 라이더)
저의 경우 전용 시간을 이용하지 않아 일부 액티비티의 경우 오래 기다렸습니다. 4일째 날 풀로우 라이더를 오후에 이용하였는데 거의 2시간가량 기다린 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이기는 하지만 시간을 맞춰 이용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루즈에서 이루어지는 액티비티는 대부분 Deck 15와 Deck 16에서 이루어집니다. 범퍼카, 클라이밍, 풀로우 라이더 모두 Deck 15와 Deck 16의 배 후미에 위치해 있습니다. 플로우 라이더의 경우 Deck15에서 계단으로 한층 올라가야 합니다.
범퍼카
범퍼카는 Deck 15에 있는 위치하고 있는데 운동을 할 수 있는 농구 코트로 사용하다 지정된 시간이 되면 범퍼카를 탈 수 있도록 변경을 합니다. 범퍼카 타는 곳 옆에서는 무료로 핫도그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어, 범퍼카를 탄 후 배가 고플 때 먹으면 좋습니다.
플로우 라이더
Deck 16에 위치하고 있는 플로우 라이더를 타기 위해서는 우선 Deck 15층에 있는 접수센터에서 몇 가지 동작 테스트 후 손목 띠를 받아야 합니다. 손목띠를 받은 후 Deck 16층에 있는 FlowRider로 가서 순서대로 타면 됩니다. 한 사람당 5분 정도는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 더 타기도 했습니다.
클라이밍
Rock Wall 클라이밍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양말을 착용해야 합니다. 양말을 착용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습니다. 클라이밍을 위한 신발은 현장에서 빌려주기 때문에 신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원하는 만큼 올라갔다 내려오면 됩니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경사 구간은 생각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6. 공연장 더키 전용 지정 공간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에서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간은 Royal Theatre와 Two70 곳입니다. Royal Theatre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경우 공연 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공연장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THE KEY 안내문을 보면 Deck 5으로 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로얄캐리비안 앱을 통해 확인하면 1층인 Deck4로 오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THE KEY 고객들은 Deck5 (2층)으로 입장하고, 일반 고객은 Deck 4 (1층)으로 입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oyal Theatre에서 'Gold Duo Art'와 'ShowGirl' 2개의 공연을 관람했는 모두 수준급이었습니다.
Two70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의 경우 인기가 많아서인지 더키를 구매했더라도 일찍 가야 합니다. 안내서를 보면 공연 시간 45분 전까지 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공연 시간이 다돼서 가보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줄은 금방 줄어들었지만 앉아서 구경할 자리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연 내용은 Royal Theatre가 더 좋았습니다.
7. 푸껫 우선 하선
둘째 날 페낭의 경우 부두에 정박하기 때문에 우선 하선이 따로 있지 않았습니다. 셋째 날 푸껫의 경우 바다 위에 정박하고 작은 배로 빠통 비치로 이동을 하는데 더키를 구매한 사람들은 별도의 공간에 모여 하선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Deck 3에 있는 Music Hall 쪽에 모여서 하선을 하였습니다.
바통비치에 도착하면 기항지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 팻말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길로 나서면 많은 택시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원하는 크기의 차량에 적당한 금액으로 합의 후 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미리 예약한 택시를 통해 푸껫 기항지 투어를 했습니다.
8. 인터넷
더키를 구매하게 되면 1인당 1 기기에 대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접속 할 경우 계정을 만들어야 하며, 이후 기기를 변경하여 사용할 때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WiFi 이용 방법
-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WiFi를 켜고 'WiFi-Guest-Spectrum' 이름의 와이파이를 연결합니다.
- 'Access Internet(인터넷 접속)'이라는 팝업창이 나타나면 클릭합니다.
- 만약 팝업창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사파리, 삼성인터넷, 등등)을 실행 후 주소창에 "login.com" 사이로 접속합니다. - "Create an Internet account (인터넷 계정 만들기)"를 선택하여 계정을 만듭니다. 이름, 생년월일, 방번호를 입력하여 만들면 됩니다.
- "무료 이용"을 선택 후 사용하면 됩니다.
인터넷 속도의 경우 3 Mbps 정도 나오기 때문에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OTT를 보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빨리 감기, 뒤로 감기를 할 경우 버퍼링이 발생하지만 배에서 스트리밍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9. 크루즈 마지막날 조식 및 하선
하선 전달 룸 청소 후 더키 로고가 있는 태그와 하선 안내문이 침대 놓여 있었습니다. 하선 일어날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 하선일 더키 혜택
- Deck 4에 있는 Main Dining Room에서 The Key 전용 조식
- 일찍 하선을 원할 경우 짐을 가지고 Deck 5에 있는 출구로 직접 가지고 올 것
- 터미널에서 7:30분에서 9:00 사이에 짐을 찾고자 할 경우 전날 11시까지 짐을 문 밖에 둘 것 (받은 짐 태그 사용)
- 7:30분에서 9:00 사이 원하는 시간에 하선
일반 승객의 경우 자신의 Tag 번호에 따라 정해진 하선 위치와 시간에 하선을 해야 합니다.
7시 30분쯤 Deck 4에 있는 Main Dining Room에 방문하여 SeaPass를 보여주고 자리 안내를 받습니다. THE KEY 로고가 찍혀 있는 아침 메뉴를 받습니다. 일부 음료의 경우 유료로 제공이 되고 있었습니다.
원하는 음식들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하선을 하였습니다. 이날 immigration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하선 후 싱가포르로 입국하는데 시간에 오래 걸렸습니다.
하선 후 Lower Level로 내려가면 Tag 별로 짐들이 모여 있습니다. 여기서 짐을 찾고 크루즈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싱가포르 로열캐리비안 크루즈에서 이용한 더키(THE KEY)의 혜택 및 사용 후기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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