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항공편 (Google Flights)을 이용하여 최저가 항공권 구매하기 (스카이스캐너는 이제 그만!!)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항공권 가격을 검색하다 보면 내가 구입하려고 하는 항공권이 싼 지 비싼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특가 항공권으로 정말 싸게 여행을 가기고 하지만 특가 항공권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깐요. 이번 글에서는 구글 항공편을 이용하여 항공권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 그리고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항공권이 저렴한지, 보통인지 비싼지을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  목차

• 구글 항공편 검색 사이트 - 돈을 아껴주는 기능들
• 구글 항공편 사이트를 이용하여 최저가 항공권을 구입하는 방법
• 구글 항공편을 이용하여 항공권이 저렴한 여행지 고르는 방법

 

 

 

 

[해외여행/항공권] - 여행 꿀팁 - 항공권 최저가 구매 방법 (싸게 사는 방법)

여행 꿀팁 - 항공권 최저가 구매 방법 (싸게 사는 방법)

 

 

 

1. 구글 항공편 - 돈 아껴주는 신 기능 가격 보장 및 가격 추적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 주는 사이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사이트는 스카이 스캐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여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스카이 스캐너에는 항공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구글 항공편을 이용해서도 항공권 가격을 검색할 수 있고, 구글 항공권도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때 도움을 주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항공편 검색(https://www.google.com/travel/flights)

✈ Google 항공편 검색

 

1.1. 가격 추적  기능 (Price Tracking)

구글 항공편 검색이 좋은 점 중 첫 번째는 내가 구입하려고 하는 항공권의 가격이 비싼지, 보통인지, 싼 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또한 언제 예약을 할 때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10월 30일 출발하여, 뉴욕에서 11월 13일 돌아오는 에어프리마 항공권을 예약하려고 할 때 해당 가격이 평균적인 가격보다 약 51만 원 정도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가격이 최저가 가격은 아닐 수 있지만 저렴한 가격임을 본인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향후 가격에 변화를 알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서울-뉴욕 14일 일정 기준으로 가격이 어떻게 변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고 있는지 가격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기간을 7일로 변경하면 7일 기준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4일 기준 가격 변화 그래프

7일 기준 가격 변화 그래프

 

 

1.2. 가격 보장 기능 (Price Guarantee)

2023년 8월 새롭게 선보인 기능이 가격 보장 기능입니다. 우리가 항공권을 예약할 때 걱정을 하는 것은 예약 후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부분입니다. 구글은 구글 항공편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 후 가격이 떨어졌을 때 이를 보상해 주는 '가격 보장'을 제공해 줍니다. 아직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서는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가격 보장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약 후 항공편의 가격이 떨어지면 구글에서 차액을 환불해 줍니다. 지불금의 연간 한도는 $500으로 제한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구글 항공편을 통한 예약에 더욱 믿음을 가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가격 추적 기능을 활성화하면 검색한 구간에 대한 가격 변동이 생겼을 때 이메일로 내용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구글 항공편을 통해 예약 후 가격이 떨어졌을 때 차액을 환급받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보다 향후에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메일을 통해 변동을 확인하고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2. 구글 항공편으로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기

실제로 구글 항공편 (Google Flights)를 이용하여 항공권을 싸게 예약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구글 항공편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언어, 통화, 위치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왼쪽 상단에 메뉴 아이콘을 클릭하며, 언어변경, 통화변경, 위치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항공편 검색 항목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합니다. 편도/왕복 유무, 인원, 이코노미/비즈니스 여부를 선택합니다.

 

 

출발 날짜를 클릭하면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달력이 표시되면서 날짜별 최저가 가격을 표시해 줍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날짜가 가장 저렴하게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는 날짜입니다. 

 

 

출발 날짜를 선택 후 돌아오는 날짜를 선택합니다. 돌아 오늘날 또 갈 때와 동일하게 날짜별로 최저가 항공권 가격이 표시가 됩니다. 이번 검색 예시에서는 출발 11월 14일, 귀국 11월 21일을 선택할 때 왕복 항공권 중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 88.4만 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도 출발일과 귀국일 날짜에 따른 가격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구글 항공편처럼 숫자로 표시가 되는 것이 아니라 3단계로만 표시가 됩니다. 

 

 

 

스카이 스캐너에서도 구글 항공편처럼 검색을 하기 위해서는  첫 화면에서 아래와 같이 검색 후 검색 결과에서 [달력/차트 보기]를 다시 선택해야 구글 항공편과 같이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항공편 검색과 비슷하게 출발 날짜와 귀국 날짜별 가격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구글 항공편에 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출발 날짜와 귀국 날짜까지 정했다면 검색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 사진과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최종적으로 출발 항공편과 귀국 항공편을 선택합니다. 출발 항공편의 경우 88.4만 원으로 예상되는 에머 프레미아(Air Premia) 항공사를 선택합니다.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검색 결과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경유 유무, 항공사, 수화물, 가격, 시간대 등 세부 필터를 선택합니다. 

 

 

 

복귀하는 항공편까지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일정에 대한 가격 및 예약 옵션이 나타납니다. 최종 가격은 처음 날짜 선택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88.4만 원입니다.  예약하는 에전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데 에어 프레미아 (Air Premia)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가격 그래프를 통해서 구입한 항공권의 가격이 지난 60일간 가격 변동을 고려했을 때  저렴한 가격인지, 보통 가격인지, 비싼 가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시에서의 검색 결과를 보면 지난 60일간의 가격 평균보다 약 15만 원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행 기간을 변경했을 때 항공권 가격이 조금씩 변동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앞단락에서 설명한 가격 추적 그래프입니다. 여행 기간을 설정하고 나며 출발 일자별 최저 항공권 가격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날짜에 여행을 했을 가격이 더 싼 지, 비싼지 알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 화면에서 [가격 그래프]를 선택합니다. 

 

 

 

가격 그래프를 클릭하면 [서울] - [로스앤젤레스] 출발 일자별 항공권 최저가 가격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한번 설명했지만 여행 기간을 변경하면 이에 맞춰 가격이 그래프가 다시 업데이트됩니다. 아래 그래프는 7일 여행 기준으로 표시가 된 결과입니다. 처음 선택한 11월 14일(화) 출발의 경우 최저가 항공권이 약 88.4만 원임을 알 수 있고, 12월 11일(월)은 133.8만 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격 변동 그래프를 통해 언제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출발일과 귀국일 조합에 따른 항공권 가격 확인입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항공기 홈페이지에 지원하는 기능인데 출발 날짜와 귀국 날짜의 조합에 따른 가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슨 요일에 출발해서 무슨 요일에 돌아오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귀국 날짜를 변경했을 항공권 가격이 얼마나 더 비싸지는 지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월 11일 토요일에 출발해서 11월 24일에 귀국할 경우 최초 88.4만 원이었던 항공권이 93.4만 원으로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목적지를 정하기 않고 저렴한 항공편 찾기

여행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그냥 저렴한 곳으로 여행을 가려고 할 때 [땡처리 항공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항공권이 저렴한 곳으로 목적지를 선택한다면 구글 항공편 검색에서 제공해 주는 [목적지 탐색 (Google Flights Explore)]도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땡처리 항공권 구매 팁

여행 꿀팁 - 항공권 최저가 구매 방법 (싸게 사는 방법)

 

그냥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기 위해서 구글 항공편 검색 사이트에서 [목적지 탐색] 링크를 클릭합니다.  

 

 항공권이 저렴한 목적지 찾기(flights.google.com/explore)

Travel - Google

 

목적지 탐색을 클릭하며 여행지별 가격이 지도에 표시가 됩니다. 여기서 여행 기간, 경유지 수, 항공사, 수화물 등을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아래 필터를 수정해서 여행지역을 유럽으로 변경하고, 여행기간을 2주로 변경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원하는 특정 달이 있다면 해당 월을 선택하면 해당 월에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구글 항공편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해서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