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공권 최저가로 구입하기 - 100만원 대한항공 2장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항공권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항공권 준비가 여행의 시작이니깐요. 이번글에서는 싱가포르 항공권을 최저가로 구입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항공권 최저가로 구하는 방법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가지고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성수기와 비수기를 잘 알아야 하고, 시간을 가지고 꾸준하게 항공권을 검색해야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의 경우 일정이 다가올수록 가격이 대부분 올라갑니다. 아래에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일반적인 방법들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 여행 날짜를 유연하게 조정
  - 항공권 가격은 여행 날짜와 시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날짜나 시즌을 찾아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활용
  - 항공사나 여행사의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도 다양한 항공권을 비교하고 최저가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뉴스레터 구독하기
  - 항공사에서는 주기적으로 할인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를 놓치지 않기 위해 뉴스레터를 구독하여 최신 정보를 받아보세요.
  
  
• 사전 예약하기
  - 항공권을 일찍 예약할수록 가격이 저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행 일정이 확정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활용
  -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항공권을 예약할 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하여 항공권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 국내 대표 여행사를 통해 예약
   - 국내 대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하면 협력 업체로부터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경유지를 활용
  - 직항 항공편보다는 경유지가 포함된 항공편을 이용하면 가격이 저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항공권 비교 사이트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첫 번째 방법은 스카이 스캐너(sky scanner), 카약(Kayak)과 같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https://www.kayak.co.kr/flights

KAYAK: 항공권 예약, 실시간 가격 비교

https://www.skyscanner.co.kr/

Skyscanner

 

 

스카이 스캐너를 이용하여 5월 항공권을 알아보겠습니다. 여행기간 선택에 있어 특정한 날짜에 여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특정날짜'를 선택하지 않고 '한 달 전체'를 선택합니다. 가는 편과 오는 편 모두 '5월'을 선택합니다.

 

 

 

일정까지 선택 후 '검색하기'를 선택하면 '출발 편'과 '귀국 편'에 대한 날짜별 최저 요금을 날짜 별로 표시해 줍니다. 요금을 보면 월요일 출발 요금이 가장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시에서는 5월 15일 166,222원을 선택합니다. 출발 편을 선택하면 해당 일정에 맞는 '귀국 편' 가격들이 새롭게 업데이트되어 나타납니다. 귀국하는 날도 요금이 저렴한 5월 20일 164,813을 선택합니다. 

 

 

출발 편과 귀국 편 선택 후 화면 제일 아래에 있는 '항공편 찾기'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요금이 제일 싼 일정순으로 항공편들이 표시가 됩니다. 예시로 검색한 싱가포르 일정의 경우 스쿠트 항공이 가장 저렴합니다. 항공편 가격을 볼 싼 단순히 항공권의 가격만 봐서는 안됩니다. 

 

 

저가 항공사들의 경우 좌석 선택, 수화물을 보낼 때 추가적인 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수화물로 인해 최종 가격으로 보면 최저가가 아닐 수 있습니다.  원하는 가격대의 일정이 있다면 해당 일정을 선택 후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3. 여행사 공동구매 항공권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보다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여행사들의 공동구매 항공권이 있습니다. 여행사의 공동 구매 항공권의 경우 여행사가 특정 일정의 좌석을 통째로 구입하여, 여행사 패키지 상품에 활용을 하는데 일부 남는 좌석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여행사 공동구매 항공권의 경우 특정 패키지 상품을 타켓으로 여행사가 항공사로부터 단체로 좌석을 구매함으로써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항공 일정이 패키지 일정과 동일하기 때문에 원하는 일정으로 변경이 안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두투어 여행사를 통해 5월에 출발하는 공동구매 항공권을 어떻게 구매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투어 홈페이지 접속 후 항공 메뉴에서 '공동구매항공'을 선택합니다. 공동구매 항공의 경우 '여행도시'만 선택이 되고 날짜 선택은 되지 않습니다. 예시로 '싱가포르'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도시를 선택하고 나면 여행사에서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 공동구매항공권 일정들이 나타납니다. 본인의 일정과 맞는 일정을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2번째에 있는 '부산 - 싱가포르' 일정을 선택합니다. 왕복 항공권 가격이 424,100원입니다. 앞서 검색했던 스쿠터 항공대비해서는 조금 더 비싸 보이기는 하지만, 티웨이항공보다는 저렴합니다.

 

 

동일 일정의 항공권을 제주항공에서 검색해 보면 531,700원으로 '공동구매항공권' 대비 11만 원 정도 비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사는 모두투어 외에도 하나투어 등등 여러 곳이 있기 때문에 해당 여행사들도 한 번씩 확인해 보시면 더욱더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마일리지 항공권  

마지막으로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평소에 모아둔 마일리지가 있다면 해당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되고, 없다면 신용카드를 통해 마일리지를 모아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에 싱가포르 항공권을 구매할 때 사용한 방법은 현대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를 이용하여 웰컴 리워드 포인트를 델타항공 마일리지로 전환 후 이를 이용하여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하였습니다. 대한항공 항공권이 다른 저가 항공사 대비 비싼데, 만약 대한항공으로 동남아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현대 아멕스 플래니텀 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발급 받기

현대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는 연회비가 매우 비싼 신용카드입니다. 1년 연회비가 100만 원입니다. 발급한 첫해의 경우 카드 발급 후 100만 원을 사용하면 멤버십 리워드(MR 포인트)를 10만 포이트를 줍니다. 현금으로 환산 시 100만 원 정도가 됩니다. 

 

 

 

MR 포인트 델타항고 마일리지로 전환하기

아멕스 MR 포인트 10만 포인트를 델타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을 합니다. 델타 스카이마일스 1마일 전환을 위해 1.3MR이 필요합니다. 델타항고 마일리지로 싱가포르 이코노미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1인당 3만 5천 마일이 필요로 합니다. 2명 예약을 위해서는 91,000MR이 필요로 합니다. 

 

 

 

 

싱가포르 항공권 예약하기

델타항공 마일리지가 계정으로 들어오면 싱가포르 항공권을 검색합니다. 앞서 검색했던 것과 비슷하게 6월 일정으로 검색해 봅니다. 5월 10일 출국, 5월 17일 귀국 일정으로 검색을 하는데, 혹시 해당 일정에 항공권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날짜 함께 검색'을 체크합니다.

 

검색한 모든 날짜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1인당 35,000 마일이 필요하며, 여기에 수수료 89,000이 발생합니다. 5월 10일 출발, 5월 17일 귀국 일정을 선택하고 항공편을 선택합니다.

 

델타항공의 경우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노선이 없기 때문에, 대한항공을 코드셰어로 운행을 합니다. 델타항공으로 예약을 하지만 실제 운행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입니다. MR 포인트를 대한항공으로 전환 후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델타항공 마일리지로 전환 후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MR 포인트를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좌석이 없을 경우 스카이팀의 다른 항공사도 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노선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싱가포르까지 직항으로 운행이 되지만, 다른 항공사의 경우 1회 경우로 운행되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아니라면 델타항공으로 예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도 동일한 방법으로 일정을 선택합니다.  

 

 

출국 편과 귀국 편을 선택하여 여행 전체 일정을 보면 델타항공 마일리지 35,000 마일과 수수료 89,000원이 필요합니다. 델타항공 마일리지를  MR 포인트로 전환해서 생각해 보면 MR 포인트 45,000포인트와 현금 89,000원을 사용하게 되는데, 1 MR 포인트를 10원이라 생각하면 539,000원에 대한항공 항공권 1장을 구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일 일정의 항공편을 대한항공을 통해 예약을 하니 669,800원이 되네요. 제가 실제 이용했을 때는 2월이었는데, 대한항공 좌석은 1인당 100만 원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비싼 시기에 싱가포르로 간다면 마일리지 활용이 조금 더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을 위해 필요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